엔씨소프트, 임시 주총열고 QA‧IDS 분사 설립 확정

산업 / 최영준 / 2024-08-14 11:15:35
▲ 14일 열린 엔씨소프트 임시 주주총회 현장 <사진=엔씨소프트>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엔씨소프트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을 확정했다.

엔씨소프트는 14일 경기 성남시 판교R&D센터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엔씨큐에이와 엔시아이디에스 등 2개의 분사 법인 설립 안건을 가결했다.

주주총회에 의장으로 참여한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신설 법인은 추가 사업 기회를 발굴할 기반과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가 갖춰지리라 기대한다”며 “각자 전문 영역에 전력투구함으로써 엔씨소프트의 기업 가치와 주주권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큐에이는 QA(품질 보증) 서비스 사업 부문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서비스 및 기타 관련 사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 ▲정보 기술 및 컴퓨터 운영 관련 서비스 등이다.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 부문 전문 기업으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을 담당한다.

분사 법인은 오는 10월 1일부로 출범할 예정이며, 본사에서 엔씨큐에이와 엔씨아이디에스로 이동할 예정인 직원 수는 약 36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가람 엔씨소프트 노동조합 지회장은 임시 주주총회가 종료한 뒤 질의응답에서 “비용 절감이나 빠른 의사결정 면에서는 오히려 개발 조직 분사가 적합한데 QA와 IDS가 먼저 나가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엔씨소프트는 동종 타사에 비해 중앙 집중도가 높은데, 다른 기업들의 경우 QA나 소프트웨어 부문은 분사가 돼 있다”며 “그 외의 분사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박 공동대표는 이에 대해 “게임 개발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게임 리뷰 커미티’를 신설하고 예산과 비용을 강도 높게 통제해왔다”며 “하반기부터는 분사가 아니더라도 여러 개편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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