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지역 농가 살리기 앞장… ‘버려지는 감귤 546톤’ 생과일 하이볼로

유통·소비재 / 최은별 기자 / 2025-02-11 11:20:10
▲ 이미지=BGF리테일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U가 지난해 출시한 생과일 하이볼의 인기에 힘입어 제주 지역의 잉여 감귤을 대량 수매해 지역 농가 살리기에 앞장선다.

11일 CU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는 지금까지 약 10개월 동안 1500만캔 이상 판매됐다. CU는 생과일 하이볼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함에 따라 지역 상생 차원에서 우리 농산물에 대한 매입을 더욱 늘리게 됐다.

해마다 제주 노지 감귤은 약 40만톤 이상 생산된다. 수요 대비 과잉 생산된 감귤이나 생산된 감귤 중 판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비상품 감귤은 판매되지 못해 상당 양이 남는 것으로 전해졌다.

CU는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인 ‘생감귤 하이볼’을 지난해 11월 출시하고 해당 상품에 제주 감귤 슬라이스와 감귤 착즙액을 사용함으로써 약 546톤의 감귤을 소비했다. CU가 제주 감귤을 대량 수매함으로써 제주 지역 농가는 추가 소득을 얻게 되고 미판매 되는 감귤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생과일 하이볼의 제조 업체인 부루구루는 올해 감귤이 출하되기 전 해당 상품을 대량으로 생산 및 보관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으며 CU도 생감귤 하이볼을 감귤 수확 시기 외에도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제주 감귤을 활용한 생감귤 하이볼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실효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우리 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며 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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