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CJ올리브영·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美 유통망 넓히고 디자인 경쟁력 알린다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8-10 10:48:56

CJ올리브영이 미국 세포라 580여개 매장에 K뷰티 전용 공간을 연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제품·패키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 올리브영과 세포라가 협업해 론칭하는 '올리브영 K뷰티에딧' 키비주얼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오는 20일 미국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 580여곳과 온라인몰에 ‘올리브영 K뷰티에딧’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 세포라와 체결한 파트너십에 따른 첫 협업이다.

전용 매대에는 리쥬란·마녀공장·바닐라코·비플레인·토리든 등 19개 브랜드의 제품 약 150종이 들어간다. 세럼과 크림, 선케어, 토너패드, 클렌저 등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브랜드와 상품은 현지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연 2회 교체한다.

올리브영은 올해 안에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홍콩 세포라에도 전용 매대를 도입한다. 2027년에는 캐나다·호주·영국·중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진설 인퓨전 트리트먼트’와 ‘롱테이크 오 드 퍼퓸’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 아모레퍼시픽,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2개 수상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제품은 4주간 리필을 교체하는 사용 방식을 패키지 구조에 구현했다. 용기 상단을 돌리면 펌프가 올라오고 측면 창으로 내용물 색상과 잔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롱테이크 오 드 퍼퓸은 숲과 자연의 흐름을 용기 형태와 색상으로 표현했다. 재활용 가능한 유리 용기와 분리형 펌프도 적용했다. 두 제품은 앞서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는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집계에서 국내 판매 1위 더마코스메틱 스킨케어 브랜드로 선정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표 제품인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최근 5초마다 1개씩 판매됐다. 이 제품은 올리브영 어워즈 크림 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에스트라는 미국·캐나다·호주·중국에 이어 올해 유럽으로 판매처를 넓혔다. 유럽 세포라에서는 19개국 약 860개 매장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더후의 ‘APEC 환유 국빈세트’와 더크렘샵 리브랜딩 프로젝트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더후 국빈세트는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공식 선물로 제공된 제품이다.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와 함께 제작한 나전칠기함에 한국 궁중 문화와 환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았다.

LG생활건강 미국 법인의 자회사 더크렘샵은 이모지 형태의 캐릭터 ‘크레모지’를 활용해 제품 디자인에 통일성을 부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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