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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도발 발언과 관련해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 배로 응징할 것이다. ‘전쟁이냐 평화냐’ 협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에서 “북한 당국은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며 “이는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강경한 발언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3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한을 ‘적대적 교전국’이라 칭하며 남북한의 긴장 관계를 끌어올린 이후의 첫 공식 입장 발표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 기사를 보면 (북한이) 북방한계선 NLL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며 “도발 위협에 굴복해 얻는 가짜 평화는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이다. 우리 국민과 정부는 하나가 돼 북한 정권의 기만전술과 선전, 선동을 물리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북민 정책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것은 북한 정권이지, 북한 주민은 아니다”라며 “정부는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통일부에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토요경제 / 김남규 기자 ngki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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