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소식] 미래에셋·삼성·한화

증권·자본시장 / 위아람 기자 / 2026-09-01 10:42:07
미래에셋, 도쿄 주거자산 추가 매입…삼성·한화, 커버드콜 ETF 경쟁
▲맵스리얼티 일본 멀티 패밀리 현장 이미지 [미래에셋자산운용]

 

자산운용사들이 해외 부동산과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맵스리얼티 포트폴리오 매입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장 부동산 공모투자회사 ‘맵스리얼티’는 일본 도쿄 소재 멀티패밀리 포트폴리오 매입을 완료했다.

이번에 인수한 자산은 총 104억5000만엔, 한화 약 906억원 규모다. 2024~2025년 준공된 멀티패밀리 4개동, 총 238세대로 구성됐다. 지난 7월 말 기준 평균 임대율은 95%를 웃돈다.

맵스리얼티가 보유한 일본 주거자산은 이번 투자로 매입가 기준 약 208억엔, 737세대 규모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오사카 도심 인근 멀티패밀리 4개동을 매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내 소규모 가구 증가와 외국인 유입, 주택가격 상승 등이 임대주택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학생기숙사와 일본 멀티패밀리 등 주거형 대체자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TF 시장에서는 커버드콜 상품을 중심으로 운용사 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개인 순매수 점유율 1위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7~8월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된 ETF 28개에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은 7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하반기 상장한 ETF 3종에는 6863억원이 들어왔다.

개인 자금 대부분은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에 집중됐다. 해당 ETF의 개인 순매수액은 6809억원으로 하반기 신규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에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콜옵션 매도 비중과 만기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이 밖에도 미국 CPU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ETF와 국내 주식·채권으로 구성한 생애주기형 TDF ETF를 잇달아 출시했다.

◆한화자산운용, 커버드콜 ETF 전진 배치... 상품군 확대

한화자산운용도 커버드콜 ETF를 앞세워 월분배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은 테슬라와 채권에 투자하면서 위클리 옵션을 활용하는 구조다. 올해 들어 월 분배율은 대체로 2% 안팎을 유지했다.

지난 6월 상장한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는 코스피200에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한다. 첫 월 분배금은 주당 139원으로 분배락 전 종가 기준 약 2% 수준이었다.

최근 커버드콜 ETF 시장에서는 높은 분배율뿐 아니라 기초자산의 상승 참여 정도와 세후 수익 구조를 함께 고려한 상품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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