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예술경영으로 제20회 ‘창신제’ 성료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5-10-20 10:40:07
▲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20회 창신제(創新祭)에서 크라운해태 임직원들이 ‘수제천 합창’ 공연을 하고있다/사진=크라운해태제과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크라운해태제과가 다양한 국악 사랑으로 고객들에게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데 이바지하며 22년째 한국의 전통음악의 계승과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가 2004년 시작한 민간기업 주최 국악공연 중 국내 최대규모인 ‘창신제’가 올해로 스무번째 공연을 맞았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20회 창신제 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IMF 위기로 인해 어렵고 힘들었던 시기에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고객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한 사은공연으로 시작한지 22년만이다. 창신제로 시작한 크라운해태제과의 국악사랑은 명인·명창을 지원하고, 청년 국악인을 위한 국악관현악단과 연희단을 운영하며, 미래 국악의 주인공인 영재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22년간 이어진 크라운해태제과 국악사랑의 시작 ‘창신제’

전통음악의 발전을 위한 크라운해태제과의 20년이 넘는 한결같은 지원은 창신제로 시작됐다. 크라운제과는 IMF 위기를 극복하고 6년만에 정상화되기까지 회사를 믿고 사랑해준 고객들께 국악으로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2004년 국립국악원에서 첫 공연을 개최했다. 올해로 스무번째인 창신제를 찾은 관객들은 누적 20만명을 넘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신제의 특별함은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이 주제라는 점이다. 단순한 전통음악 공연이 아니라 모두가 국악의 흥과 유희를 함께 즐기고, 악(樂)·가(歌)·무(舞)의 경계를 허물며 창조적으로 예술적 영역을 넓혔다. 여기에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악 공연이 계속되며 전통예술을 스스로 배워 즐기고 익혀 관객이 아닌 예술가로 무대에 선 것이다. 

스무번째 창신제에서 깨어난 전통음악의 백미 ‘수제천’

20회를 맞은 올 창신제의 주제는 1500년전 백제가요 <정읍사>에서 시작해 궁중음악으로 발전하며 전통음악의 백미로 꼽히는 ‘수제천’이다. 수제천의 원형보존과 현대적 감각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국악의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4년 연속 동일한 주제로 올렸다.

전통음악의 정수로 평가받는 수제천의 현대적인 재해석이라 새롭다. 전통의 원형은 지키면서 노래와 무용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입체적인 무대로 꾸며졌다. 전통의 원형을 찾고,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창신제의 주제인 법고창신을 상징한다.

이전 3번의 공연에서는 백제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변천과정을 보였다면, 올해는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구성이라 전통의 원형을 한층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최고경영자의 뚝심으로 꽃피운 크라운해태의 국악 사랑

크라운해태제과의 22년간 이어온 국악 사랑은 윤영달 회장의 뚝심으로 가능했다. 일반적인 예술후원이 아닌 기업의 핵심적인 마케팅, 영업전략으로 활용하며 경영철학으로까지 승화되며 예술경영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예술로 보답하겠다는 윤영달 회장의 생각이 크라운해태제과의 예술경영으로 현실화됐다. 예술경영은 크라운해태의 경영철학인 ‘고객과 함께 행복경영’과 맞닿는다. 윤영달 회장은 “과자를 만든다는 것은 꿈과 행복을 파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 꿈을 나눈 예술이 바로 국악이었다”며, “힘든 시절 국악 소리에 큰 감동과 위로를 받은 것처럼 국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숨 쉬고, 국악으로 진정한 행복을 나눠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국악으로 행복을 만드는 예술기업, 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의 국악사랑은 공연 개최에 머물지 않았다. 창신제로 시작한 예술경영은 좋은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 영업현장에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고, 마케팅 등 사내 전 영역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제과업계 정상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창신제를 비롯한 모든 국악공연은 전석 초청 공연으로 1차 고객인 점주들을 초청한다. 이를 통해 점주들과 영업사원들의 유기적 관계가 형성되며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특히 매대 진열 공간을 확장하고 행사 프로모션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며 실질적인 매출에 영향을 주는 현장 실행력도 강화됐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국악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예술경영으로 영업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과의 깊은 신뢰관계를 만들었다. 이를 기업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으로 삼아 미래 발전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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