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행장 “신용등급·한도 걱정 말라…선제적 금융지원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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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성 하나은행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5일 시흥시 서진산업 본사를 찾아 생산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금융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시흥상공회의소에서 '수출기업 금융지원 간담회'를 열고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지역 기업인들을 만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미국 관세정책 여파로 ▲신용등급 하락 ▲대출한도 축소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신용평가 심사기준 완화를 검토해 유동성을 신속히 지원하고 대출금리 감면과 글로벌 현지금융 강화를 통해 다각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피해기업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전국 영업점에 ‘관세 대응 및 금융지원 상담창구’를 신설하고 본부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제도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 은행장은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1호 지원 기업인 ㈜서진산업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생산시설을 시찰했다.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지난달 현대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총 63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협력 모델이다. 하나은행은 이 가운데 300억원을 출연했다.
이 은행장은 “미국 관세정책발 위기극복을 위해 선제적 금융지원에 나서겠다”며 “기업의 투자와 수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수출기업에게 적시에 유동성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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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5일 수출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수출기업 기업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유동성 23조원을 포함해 총 3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 중이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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