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로도 못 뚫는다"…LGU+, 산업용 USIM 상용화

IT·플랫폼 / 최영준 / 2023-10-25 10:36:59
▲ 이미지=LGU+

 

LG유플러스는 보안칩 전문기업 아이씨티케이홀딩스와 손잡고 양자 내성 암호와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술을 동시 적용한 산업용 ‘PQC PUF-USIM(퍼프 유심)’을 상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PQC는 이론상 현존 슈퍼컴퓨터보다 연산속도가 1000만배 빠른 양자 컴퓨터를 이용한 모든 공격에 대해 안정성을 갖는 암호 기술이다. 양자 컴퓨터로도 해독에 수조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양사가 상용화한 산업용 USIM은 LTE와 5G등 두 종류로, ATM 기기나 택시 등 결제용 라우터에 USIM을 탑재하면 결제정보와 같은 주요 데이터를 양자 암호통신으로 송수신해 라우터 해킹을 원천 방지할 수 있다고 LGU+는 설명했다.

LGU+는 ‘PQC PUF-eSIM’을 적용해 기업 고객의 내부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통신에 양자 보안을 적용한 LTE 라우터도 선보였다고 밝혔다. 향후 5G 라우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정부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계획과 발맞춰 산업 전반에 PQC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산업용 PQC PUF-USIM과 연내 상용화 예정인 PQC 응용 솔루션을 통해 기업 서비스 전반에 양자보안을 적용,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B2B향 단말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영준
최영준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최영준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美, 현대제철 강관 반덤핑 4.20% 확정…휴스틸은 0%

    단독 美, 현대제철 강관 반덤핑 4.20% 확정…휴스틸은 0%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강관에 대한 반덤핑 행정재심에서 현대제철과 휴스틸의 덤핑마진을 서로 다르게 확정했다. 현대제철은 직전 재심보다 부담이 커진 반면 휴스틸은 덤핑마진이 0%로 낮아졌다.5일 미국 상무부의 연방관보 사전공개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대표 이보룡)과 현대스틸파이프(대표 채봉석)의 원형 용접 비합금강관(Circular Welded Non-Allo

    2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3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신세계에 넘기기로 했다. 센텀 상권에서는 사실상 경쟁을 접었지만 부산시장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신세계가 센텀을 키우고 현대백화점이 서부산에 진입하는 사이, 롯데는 기존 거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매각이 단순한 후퇴인지, 더 큰 도약을 위한 전략적 선택인지는 부산 유통시장의 새로운 경쟁에서 드러날

    4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일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라는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이 구체화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5
    한수원, 대우건설과 체코 원전 결별…이사회 보고도 없었다

    단독 한수원, 대우건설과 체코 원전 결별…이사회 보고도 없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천문학적 사업비가 걸린 체코 원전의 핵심 시공 컨소시엄과 결별하면서 이사회에는 관련 내용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이사회 심의 대상이 아닌 계약 실무라는 입장이다.2일 토요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수원은 지난달 29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보고나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