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공장에 13.5억달러 금융지원

산업 / 최영준 / 2024-10-16 10:41:37
▲ 미국 조지아에서 공사중인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 <사진=조지아 주지사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13억5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 수출 금융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 그룹은 무보의 지원을 통해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공장을 건설했다. 해당 공장은 지난달 가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3일에는 아이오닉5 1호차 생산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번 무보 금융지원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북미에 전기차 생산 거점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시장 내 가격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조지아주 공장은 재생에너지 100% 사용 방식으로 설계돼 친환경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무보는 전기차 산업이 국가첨단산업이기에 대규모 초기 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K-전기차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무보는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미국 전기차 부품공장 건설에도 9억4000만달러의 금융지원을 하는 등 전기차 전‧후방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 생산 거점 건설을 지원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우리 기업이 북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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