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가전 침체에 1Q 적자 확대…영업손실 148억원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5-07 10:33:27
총매출 6368억원…전년 6654억원 대비 4.3% 감소
영업손실 적자 폭 커져…대형·생활가전 부진 영향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가전 시장 침체와 주거 이동 감소 영향으로 1분기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사진=롯데하이마트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총매출액 6368억원, 순매출액 4969억원을 기록했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6654억원) 대비 4.3% 감소했다. 순매출도 전년 동기(5290억원) 대비 4969억원으로 6.1% 줄었다. 매출총이익은 1370억원으로 전년 동기(1517억원)보다 9.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111억원 손실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판관비는 1518억원으로 전년 동기(1627억원) 대비 6.7% 줄었지만 매출 감소 영향을 상쇄하지 못했다. 당기순손실은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138억원)보다 손실이 확대됐다.

품목별로는 대형가전과 생활·주방가전 매출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줬다.

회사는 가전시장 역성장과 이사 수요 감소가 이어진 가운데 대형·생활가전 매출 하락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IR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대형가전 비중은 48%였으나 올해 1분기 44%로 낮아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상반기 부진 대응을 위해 브랜드 구조 개편과 신규 수요 창출에 나선다. 고가 상품군은 LG·삼성 AI(인공지능) 가전을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중저가 상품군은 ‘PLUX(플럭스)’와 해외 브랜드 확대를 추진한다.

4대 전략도 이어간다. 회사는 인증 중고 ‘Reuse(리유즈)’, PB(자체브랜드) ‘PLUX’, 지역 거점형 허브 매장 리뉴얼, AI 기반 이커머스 강화를 통해 관련 매출 비중을 지난해 38%에서 올해 45%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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