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감에 뉴욕 증시 ‘흔들’… 코스피도 하락 출발

산업 / 김자혜 / 2024-04-16 10:32:13
▲ 지난주말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가 미국 뉴욕증시와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유발된 지정학적 위기감이 국내외 증시에 위험회피 심리를 키우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지수는 3만 7735.11로 전 거래일 대비 248.13포인트(0.65%)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61.59포인트(-1.20%) 하락한 5061.82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0.08포인트(-1.79%) 떨어진 1만 5885.02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자산 선호도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금리는 치솟았다. 뉴욕 채권 시장에서 이날 오후 3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2.8bp 오른 4.627%를 기록했다. 2년물은 5.3bp 올라 4.935%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 떨어지면서 채권가격이 급락을 부추겼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의 시장 전망치 0.3%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소매 판매 항목 13개 가운데 8개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자상거래는 2.7%, 기타소매업 2.1%, 주유소 관련 매출이 2.1% 증가했다.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가 늘어나자, 인플레이션이 고착화 될 우려도 커지는 등 금리인하 신중론이 더 힘을 받는 상황이다.
 

국내 증시도 지정학적 위기감이 전달되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0.43)보다 26.26포인트(0.98%) 하락한 2644.1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2.42)보다 6.88포인트(0.81%) 내린 845.54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4.0원)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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