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미국 금리인하 신중론...파월 의장, “물가지표 좀 더 지켜봐야”

체크Focus / 이승섭 / 2024-04-04 10:28:44
뉴욕 증시 혼조세...다우 0,11%P하락,S&P 500·나스닥 소폭 올라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금리 인하에 보수적 의견 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3일(현지시간)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포럼 모두발언에서 기준금리 신중론을 다시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시중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달리 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조기 금리인하에 다시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3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포럼 모두발언에서 지난 2개월간 예상을 웃도는 물가 지표가 일시적으로 튀어 오른 것인지 여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최근 지표가 단순한 요철 이상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적 둔화하고 있다는 더욱 큰 자신감을 갖기 전에는 기준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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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3월 20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의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미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신중론은 여러 당국자들의 잇단 발언에서도 잘 나타난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 인터뷰를 통해 올해 4분기에 금리인하가 한 번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전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금리인하는 급하지 않으며, 너무 조기에 인하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월가의 전망도 비슷하다. 인플레이션이 작년 가피르게 둔화세를 보이다 2%대 후반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연준의 금리 인하도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는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이런 분위기 탓에 뉴욕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10포인트(0.11%) 하락한 39,127.14에 마감했다.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8포인트(0.11%) 오른 5,211.4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01포인트(0.23%) 오른 16,277.46을 나타냈다.

토요경제/ 이승섭 대기자 sslee7@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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