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 타임·비상대응반 구성"…폭염 예보에 건설사 현장관리 강화

부동산·건설 / 양지욱 기자 / 2024-06-19 10:27:04
DL이앤씨,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 전개

포스코이앤씨,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활동 전개로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올여름 폭염 예보에 건설사들이 앞다퉈 온열질환자 발생을 막기 위한 현장 관리에 나섰다.

 

▲ 사진출처 = DL이앤씨 제공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다가오는 우기 및 혹서기를 대비해 현장 안전보건 집중관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에서 6~8월을 ‘폭염·호우·태풍 특별대응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것에 발맞춰 철저한 현장관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오후 시간대별로 중점 관리 사항을 담은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시에는 오후 작업 전 TBM을 통해 고령자, 고혈압 소견자 등 더위에 취약한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2시에는 30분 동안 쿨링 타임 시간을 운영해 현장에 마련된 간이휴게시설에서 휴식하고, 하루 중 가장 뜨겁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3시에는 시원한 음료, 화채, 빙과류 등을 제공해 근로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DL이앤씨는 캠페인 시행과 더불어 전체 현장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호우·태풍 시 현장 안전관리 이행수칙 및 자율점검표를 배포해 집중관리에 나서고 있다. 현재 모든 현장에서 주 1회 이상 혹서기 대비 자체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지원 및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는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신문고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신문고는 근로자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신고하고 조치하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폭염기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건강장해가 발생할 경우 근로자가 안전신문고를 통해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안전신문고 참여 우수 현장 4곳을 선정해 커피트럭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개인별 안전활동 참여 현황을 집계해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근로자들의 안전신문고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 이길포 최고안전책임자(CSO)는 “하절기는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기간으로 현장의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하고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계획과 붕괴 예방조치를 확인하고 혹서기 근로자 건강 관리 계획을 집중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혹서기를 대비한 사전 예방활동과 불볕더위에 고생하고 있는 근로자 격려 등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사진출처 = 포스코이앤씨 제공

 

우선, 포스코이앤씨 정훤우 안전보건책임이사(CSO)를 중심으로 안전보건센터 내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상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일일 단위 전국현장의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해 폭염 단계에 따른 휴식시간 및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온열질환 예방시설 구축상태 점검에 나선 것이다.

 

온열질환 취약작업 공간인 옥외 · 밀폐공간을 특별관리 하기 위해 사전 허가절차를 강화하고 작업공간 출입 前, 근로자 건강상태를 확인함과 동시에 2인 1조 작업수칙 준수여부 등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휴게시간 운영 및 작업제한 프로세스를 안내함으로써 혹서기 폭염 위험도별로 작업을 실시하고, 매주 근로자들의 혈압 · 혈관건강을 측정해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능동건강관리 프로세스(Process)'를 운영하는 등 근로자들의 건강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함께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 현장별로 폭염을 대비한 충분한 수량의 휴게시설 및 보냉장구를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전중선 사장 및 각 사업본부장 등 경영진들도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의 작업 여건을 직접 챙기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폭염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에 맞춰 전 현장이 가이드라인을 이행하고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찾아가는 건강케어', '시원한 음료 나눔 행사', '찾아가는 CPR 교육' 등 다양한 혹서기 예방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앞으로도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과 '보건'을 회사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안전관리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재해 리스크 예방 등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반건설은 혹서기 현장별 관리 계획을 세우고,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해 그늘이 없는 작업공간에 차광막 설치를 확대했다. 차광막은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바닥 온도 상승을 막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현장 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기온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낮에 시간당 10∼15분 휴식을 의무화했다. 얼음물, 음료, 간식 제공과 함께 현장에서 근로자의 체온과 혈압을 측정해 병원 검진 등도 지원한다.

 

혹서기에 자주 발생하는 밀폐공간 질식사고에 대비해 긴급 구조 훈련도 실시했다. 또 장마철에 대비해 현장별 수방 계획을 마련하고 장비 작동법 등을 점검했다.

 

집중 호우시 현장 내 물 고임, 토압 증가에 따른 감전 및 붕괴 발생 요소도 면밀히 살폈다고 호반건설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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