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슈퍼마이크로‧람다와 협력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본격 공략

IT·플랫폼 / 최영준 / 2024-02-29 10:26:16
▲ 사진=SKT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이하 AI DC) 분야의 떠오르는 총아로 주목받고 있는 슈퍼마이크로‧람다와 협력해 AI 분야 필수 인프라로 손꼽히는 AI DC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AI DC란 AI 학습과 추론 등에 필수적인 GPU 서버,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 공급, 열효율 관리를 위한 냉각시스템을 제공하는 AI 시대 차세대 데이터센터다.

SKT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MWC24에서 글로벌 서버 및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 시스템 제조 기업 슈퍼마이크로와 글로벌 AI DC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슈퍼마이크로는 AI 및 GPU 시장 리더인 엔비디아(NVIDA)로부터 칩을 공급 받고있는 주요 협력사다. 특히, 최근 1년간 주가가 약 9배 상승하는 등 전 세계 AI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슈퍼마이크로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5G, 엣지 컴퓨팅 등 다양한 시장에서 앱에 최적화된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특히, 에너지 절감 및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설계, 구축할 수 있는 점이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양 사 협력을 통해 슈퍼마이크로는 SKT AI DC에 서버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SKT는 지난 21일 AI DC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첫 번째 글로벌 행보로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Lambda)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 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회사로, SKT는 람다 투자를 통해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 국내 최대 규모의 AI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AI DC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T는 람다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도 상반기 내로 맺고, 국내외에서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보유 중인 서비스‧상품과 생성형 AI의 결합에 나선 상황으로, SKT는 AI 클라우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 사가 협력할 AI DC는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와는 달리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인 분야다. SKT는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에 있어 자사 및 사피온은 물론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관련 역량을 보유한 관계사와 함께 차별화 전략을 검토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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