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PF부실채권 1.4조원 정리…NPL 전문회사 설립 추진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06-26 10:26:46
여신 연체율 1.2%p↓·PF 대출 5.8%p↓…공동펀드 효과 가시화
하반기 추가 공동펀드와 NPL관리 전문업체 설립 추진
▲ 저축은행중앙회가 공동펀드를 통해 올해 상반기 1조4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사진=토요DB>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올해 상반기 동안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정리하며 건전성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2분기 4차 공동펀드를 통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부실 PF채권을 정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1분기에도 3차 공동펀드를 통해 약 2000억원을 정리한 바 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 업계는 그간 경매·공매를 통한 부실 PF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지속해왔으나 시장 수요 부족과 대주간 협의의 어려움으로 매각에 한계가 있었다”며 “공동펀드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보완하며 업계의 부실자산 정리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4차 공동펀드 운영 결과 저축은행 업계 전체 여신 연체율은 약 1.2%포인트(p), PF 대출 연체율은 약 5.8%p 개선될 것으로 중앙회는 내다봤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하반기 중 5차 공동펀드 조성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3분기에 업계 차원의 상시적 부실자산 정리를 위한 NPL관리 전문회사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서민과 중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적 건전성 관리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제도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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