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두 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준공

산업 / 최영준 / 2024-11-04 10:56:49
▲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현대차가 지난 1일 제주 구좌읍에 있는 ‘CFI(탄소없는 섬) 에너지 미래관’에서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비록해 오영훈 제주지사,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정유석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 지역에 준공된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지난 2022년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을 시작한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다.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연계 수소충전소로 준공됐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의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설비가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수소충전소 역할을 수행한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1대당 최대 2.5㎏ 내외의 수소 충전을 지원하며, 최대 2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번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고객 편의를 위해 정부 기관과 지자체, 민간 기업이 힘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토교통수는 수소충전 차량 자기인증 특례지원을 담당하고 환경부는 수소 인프라 구축 인허가 지원, 산업부는 수소 산업 정책 지원을 담당한다.

이어 제주도는 지자체 행정 지원하고 현대차는 이동형 수소충전소 기획·투자·설계 총괄한다. 이외에도 제주에너지공사는 그린수소 공급 현대로템은 수소충전 차량 제작·관리, 제주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충전소 부지 제공 및 운영을 각각 담당한다.

현대차는 특히 제주 행원 풍력단지에서 수급 받는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을 초석삼아 향후 수소전기차 렌터가 도입 등 수소 차량 보급에 보다 편리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주에는 국내에서 탄소 중립에 가장 앞서 있고,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기에 현대차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지역이다”라며 “향후 수소 생태계 확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제주도에서 운영될 예정인 수소 버스와 수소 청소차 개통식도 함께 진행됐다. 향후 현대차와 제주도는 수소 생태계 구축 및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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