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이익 1112억 원…분기 기준 역대 최대

산업 / 김자혜 / 2024-05-08 10:27:26
▲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12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484억 원으로 같은 기간 8.8% 늘었다. 

 

영업수익도 확대됐다. 1분기 카카오뱅크의 이자수익은 582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0% 늘었고 비이자수익은 1356억 원 24.4% 증가했다.
 

이번 순이익 증가는 주택담보대출 등 수신과 여신의 성장이 주효했다. 수신 잔액은 53조 원으로 전년동기(40조2000억 원) 대비 10조 원 이상 늘었다. 모임 통장의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모임 통장 잔액이 7조3000억 원으로 33% 성장했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6.8%를 보였다.
 

주담대와 전월세 대출 등 여신 잔액은 총 41조3000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29조3000억 원) 대비 40.1% 급증했다. 

 

1분기 카카오뱅크의 신용 여신 잔액은 16조 원, 전월세 대출잔액은 12조4000억 원, 주담대 11조8000억 원, 개인사업자 1조1000억 원 등을 기록했다. 특히 주담대는 작년 1분기 2조400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11조8000억 원으로 다섯 배 가까이 뛰었다.

 

인터넷은행의 설립 취지인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31.6%로 목표치를 달성했고 잔액은 4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저신용 대출 비중 확대에도 1분기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2%P 하락한 0.47%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가 주효했다. 

 

1분기 카카오뱅크의 순이자마진(NIM)은 2.18%로 은행 평균치에 부합했다. 영업이익 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5.2%로 개선됐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2356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800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 다각화의 초석을 구축했다”라며 “올해는 다양한 서비스의 확장으로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상생·포용금융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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