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2.6% 증가 전망”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3-10-05 10:21:35
▲ 조영현 보험연구원 실장이 5일 세미나에서 내년도 보험산업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보험연구원>

 

내년도 보험산업은 보장성보험, 퇴직연금이 확대되면서 생명・손해보험에서 수입보험료가 2.6% 증가할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은 5일 ‘2024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전망했다. 이날 조영현 보험연구원 실장은 “내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규모는 253조8000억원 수준으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각각 0.6%, 4.4%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손보의 경우 올해까지 6.7% 수준의 원수보험료 성장세를 보였으나 내년엔 성장 폭이 꺾일 전망이다.
 

생명보험의 경우 저축성보험이 역성장 되지만 질병과 건강보험, 퇴직연금이 성장하면서 올해 -10.1% 수준의 수입 보험 증가율이 성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
 

손해보험은 상해와 질병, 운전자보험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자동차보험의 성장률이 1.9%에서 1.8%로 소폭 줄면서 전체 성장세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보험산업 전반에서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는 디지털 전환이다. 특히 디지털 보험사들이 적자 상태를 지속하면서 사업모델 확장성에도 한계에 봉착한 점에 우선 과제로 손꼽혔다.
 

디지털 보험사 개별 지난 3월 기준당기순이익을 보면 캐롯(-109억원), 하나손해보험(-83억원), 교보라이프(-61억원), 카카오손해보험(-85억원), 신한EZ(-9억원) 등으로 모두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조 연구위원은 “보험사의 디지털전환 유인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도화 지원을 위한 업무 범위, 자회사, 업무위탁 등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자혜
김자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자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