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5일 ‘3초 예열’ 릴 신제품 출시…NGP 매출 23.8% 증가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9-14 10:41:04
2분기 NGP 매출 2427억원…해외 35.9% 증가
국내 스틱 점유율 48.2%…신제품으로 시장 대응 강화
▲ KT&G가 오는 15일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를 출시한다 [KT&G]

 

KT&G가 15일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를 출시한다. 올해 2분기 차세대 담배(NGP) 매출이 전년보다 23.8% 늘어난 가운데 신제품을 추가해 국내 시장 대응을 강화한다.

KT&G는 신제품을 서울 지역 편의점과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 온라인 채널 ‘릴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서울 지역 약 8300개 편의점에서는 카본 그레이 제품을 판매하고, 릴 스토어와 릴 미니멀리움에서는 4개 색상 제품을 취급한다. 전용 스틱 브랜드 ‘나우(NAU)’ 5종도 함께 출시한다.

신제품에는 마이크로웨이브로 스틱 내부를 가열하는 ‘플래시웨이브 히팅 기술’을 적용했다. KT&G는 예열 시간이 최대 3초로 기존 자사 제품보다 5배 이상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는 NGP 사업의 매출과 시장점유율이 동시에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진다.

KT&G의 올해 2분기 NGP 매출은 2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1961억원보다 23.8%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1401억원에서 1666억원으로 18.9%, 해외 매출은 560억원에서 761억원으로 35.9% 늘었다.

국내 NGP 스틱 시장점유율은 2분기 48.2%로 전년 동기 45.5%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시장 침투율은 22.4%에서 24.0%로 1.6%포인트 높아졌다.

KT&G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HNB 디바이스 점유율은 약 68%, 스틱 점유율은 약 48%다. 두 수치는 편의점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KT&G는 2017년 ‘릴’을 출시한 뒤 솔리드와 하이브리드, 에이블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회사는 올해 연구개발 과제로 차별화된 NGP 독자 라인업 구축과 신규 카테고리 상용화 기술 개발, 시장별 제품 개발 등을 제시했다.

판매 채널에서는 온라인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KT&G는 2024년 10월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던 ‘릴 스토어’를 직접 판매·운영 방식으로 전환했고, 지난해 1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도 직접 운영으로 바꿨다. 올해 상반기 국내 릴 디바이스 판매에서 온라인몰이 차지한 비중은 약 27%다.

KT&G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1조70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9% 늘었고 영업이익은 4145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1조2185억원, 영업이익은 3825억원으로 각각 11.7%, 18.8% 늘었다.

KT&G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5~7%로, 영업이익 성장률은 6~8%에서 10~13%로 높였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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