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올리브영·오리온, 하반기 신입채용…글로벌·AI·R&D 인재 확보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9-22 10:31:38
CJ제일제당·올리브영 30일까지 접수
오리온 다음달 6일까지 연구개발·엔지니어링 채용
직무 체험·발표과제 등 실무형 전형 확대
▲ 오리온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포스터 [오리온]

 

식품·뷰티업계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갔다.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인공지능(AI) 활용,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맞춰 관련 직무의 채용과 전형 방식도 세분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CJ올리브영은 오는 30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신입사원 채용 행사 ‘CJ 언바운드’를 열었다. 기존 사업부문과 직무별로 나눠 진행하던 채용 설명을 통합한 행사로, 사전 신청자 가운데 300명이 참석했다. 신청 첫날에는 1000여 명이 몰렸다.

행사에서는 AI 시대의 직무 변화와 현업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사업부문별 직무 상담과 실무 체험을 진행했다.

채용 과정에서도 직무 역량 평가를 강화하고 있다. 상품 마케팅 직무 지원자가 실제 업무와 유사한 과제를 수행하는 ‘퓨처 마케터 리그’ 등 직무별 전형을 운영한다.

CJ올리브영은 일반 전형과 ‘글로벌 인사이트 전형’을 통해 31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글로벌 인사이트 전형은 기존 글로벌 전형을 확대 개편한 방식이다. 상반기보다 글로벌 관련 직무를 4개 늘리고 디자인 직무도 추가했다. 발표 과제를 통해 어학 능력과 해외 경험뿐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도 평가한다.

해외사업과 디지털 부문 확대에 따라 인력 구성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2025년 신입 그룹공채 규모는 2021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품기획 조직은 2.3배, 최근 5년간 기술 분야 인력은 6.8배 늘었다. 지난해 기술 전문인력 신규 채용도 100명을 넘어섰다.

오리온은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경영지원 분야를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2027년 2월 4년제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 예정자와 기졸업자다.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과 엔지니어링, 일반관리 등이다.

지원서는 다음달 6일까지 오리온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두 차례 면접을 거쳐 현업 실습과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하반기 채용은 단순 인력 충원보다 사업 변화에 맞는 직무 전문성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전형이 세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사업과 디지털 전환, 제품 연구개발이 주요 성장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들이 실무형 평가와 전문직무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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