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영업익 6483억원…AX 성장에도 무선·기업서비스 매출 감소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8-12 10:57:58
전년比 영업익 36.1%↓…전분기 대비로는 34.3% 증가
무선 매출 1.8%·기업서비스 2.3%↓…AX 매출 22.3%↑
▲ KT 광화문지사 [토요경제 DB]

KT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발생한 일회성 분양이익의 기저효과가 컸지만 무선과 기업서비스 매출도 감소했다. 반면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AI 전환(AX) 사업과 일부 그룹사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KT는 1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6조6799억원을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조4274억원보다 1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조148억원에서 6483억원으로 36.1% 줄었다. 다만 전 분기 4827억원보다는 3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감소했다.

전년 동기 실적에는 강북 개발사업(NCP) 분양매출과 분양이익이 반영돼 있어 기저 부담이 컸다. 실제 서비스 수익은 5조92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늘었지만 상품 수익은 7570억원으로 53.0% 감소했다.

통신 본업에서는 무선 매출이 1조7497억원으로 1.8% 줄었다. 5G 휴대전화 가입자는 1114만7000명으로 2.6% 늘었지만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4412원으로 2.3% 낮아졌다. 유선 매출도 홈유선전화와 미디어 부진 영향으로 1.5% 감소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90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했다. 반면 KT와 KT클라우드를 합산한 AX 매출은 3678억원으로 22.3% 증가했다. KT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 매출도 각각 19.8%, 80.1% 늘었다.

KT는 2028년까지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9~10%, AX 매출의 2025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31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용량 1GW와 해저케이블 용량 90Tbps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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