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추석 연휴 고객 잡기…스타필드 체험·무신사 할인·롯데시네마 경품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9-22 10:27:38
스타필드 벌룬 전시·전통공연…무신사 최대 30% 할인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매점 이용 연계 경품 행사
▲ 롯데시네마 추석 '롯시네 명절 대잔치' [롯데시네마]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체험형 콘텐츠와 할인, 영화 관람 행사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장기간 이어지는 연휴에 가족 단위 방문객과 온라인 쇼핑 수요를 동시에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는 주요 점포에서 전시와 공연을 진행한다.

스타필드 고양은 이날까지 국내외 벌룬 작가 130여 명이 참여하는 ‘K-컬처 위드 아시아’를 열고 달항아리와 태국 코끼리, 중국 판다 등 아시아 문화를 소재로 한 대형 벌룬 작품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하남은 다음달 1일까지 남산타워와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등을 형상화한 벌룬 작품을 전시한다.

전통공연도 이어진다. 바우덕이 풍물놀이는 오는 24일 스타필드 수원, 25일 스타필드 안성에서 열린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25일 ‘조선 퍼레이드’와 퓨전 마당극 ‘사또의 생일잔치’를 진행한다.

별마당도서관 코엑스몰과 수원에서는 각각 25일과 26일 퓨전 밴드 두번째달과 소리꾼 김무빈의 국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무신사는 추석 기간 온라인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26 추석 빅세일’을 열고 참여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30% 할인 쿠폰과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한다. 1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2000원 할인 혜택도 적용한다.

행사 기간 매일 자정 선착순 1000명에게 무신사머니를 지급하고 골드바와 아이패드 미니, 패딩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연휴 이후에도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추석 애프터 세일’을 진행하고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는 적립금과 무신사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스데이’를 운영한다.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는 ‘추석 앙코르 세일’을 연다.

롯데시네마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롯시네 명절 대잔치’를 진행한다.

2명 이상 영화표를 예매한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샤롯데 관람권과 영화 관람권 등을 추첨해 제공한다. 영화 예매와 매점 이용을 함께 한 고객에게는 닌텐도 스위치와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추석 한정 식음료 상품도 내놓는다. 밤과 크런치 토핑을 활용한 ‘공주밤 크런치 라떼’와 팝콘·전통음료·한과류를 묶은 세트 등을 판매한다.

이번 추석 유통업계 행사는 단순 할인보다 체험과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가 두드러진다. 오프라인에서는 체류시간을 늘리고 온라인에서는 연휴 전후까지 할인 기간을 확장해 소비 수요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가 올 상반기 28조원대로 다시 늘었다. 국내 주택·인프라 부문의 신규 수주를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해외 플랜트와 에너지·산업시설이 신규 일감을 보완했다. 다만 2024년 말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다.17일 관련 공시와 업계 자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6월 말 수주잔고는 28조1491억원으로 지난해 말 24조6261억원보다 3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을 끌어올린 비은행 계열사가 하반기에는 조달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증권·카드·캐피탈의 이익 비중이 커진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면 자금을 얼마나 싸게 조달하느냐가 그룹 수익성의 새로운 변수가 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다.

    4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5
    현대차, 中차보다 먼저 낸 '美 입장료'…무뇨스가 진입조건 꺼낸 이유

    현대차, 中차보다 먼저 낸 '美 입장료'…무뇨스가 진입조건 꺼낸 이유

    현대자동차(대표 호세 무뇨스)가 중국차의 미국 진입을 앞두고 '조건'을 꺼냈다. 단순히 관세를 더 올려달라는 요구와는 결이 다르다. 현대차는 이미 공장과 부품, 배터리, 철강까지 미국으로 옮기며 시장 진입 비용을 선제적으로 치르고 있다. 중국 업체가 미국에서 생산하더라도 같은 수준의 현지화와 규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문제가 다음 자동차 경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