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운용업 소식] KB·대신·키움·한화투자증권·삼성·미래에셋자산운용

증권·자본시장 / 위아람 기자 / 2026-10-01 10:14:52
대신·키움·KB, ISA·연금 고객 확보전…한화는 원금지급형 DLB 출시
삼성·미래에셋운용, 커버드콜·대표지수 ETF 투자수요 공략
▲ 대신증권 사옥 [대신증권]

 

증권·자산운용업계가 1일 절세계좌와 연금 고객 확보에 나서는 한편 원금지급형 파생결합사채(DLB), 커버드콜·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투자상품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대신증권, 중개형 ISA 특판 RP 금리 연 7%

대신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7% 금리를 적용하는 60일 만기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판매한다. 1인당 매수 한도를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한다. 국내주식 순매수와 ISA 순입금액에 따라 별도 혜택도 제공하고, 다른 금융회사에서 ISA를 이전하는 고객에게는 이전금액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신증권은 절세상품 수요가 커지는 연말을 앞두고 금리와 투자 지원을 결합해 ISA 자금 유치에 나섰다.

◆KB증권, 연금 순입금·이전 고객 혜택 확대

KB증권은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연금 순입금(이전) 이벤트 시즌4'를 진행한다. IRP는 다른 금융회사에서 이전한 금액과 채권 매수금액 등을 이벤트 실적으로 우대하고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3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연금저축은 순입금 규모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며 타사 연금 이전액은 실적 산정 때 두 배로 인정한다. 신규·휴면 연금저축 고객을 대상으로 ETF 매수쿠폰을 제공하는 등 연금자산 유치 범위도 넓혔다.

◆키움증권, 중개형 ISA ETF 거래 이벤트

키움증권은 중개형 ISA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용사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삼성·신한·키움·한국투자·KB자산운용 등 9개 운용사 ETF의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모든 운용사 조건을 충족하면 합산 혜택은 최대 27만원이다. 이벤트는 연말까지 진행하며 ISA를 활용한 ETF 투자 고객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한화투자증권, 연 7.5% 조건부 DLB 출시

한화투자증권은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지급형 'PLUS DLB 제2호'를 출시했다. 모집 규모는 300억원이며 CD 91일물 금리가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는 기간에 대해 세전 연 7.5% 수준의 수익을 쌓는 구조다. 만기는 5년이며 매년 이자를 지급하고 발행사가 정해진 시점에 조기상환을 선택할 수 있다. 원금지급형이지만 발행사의 신용위험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청약은 오는 7일까지 받는다.

◆삼성자산운용, 커버드콜 ETF 조합해 월 2회 분배 전략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와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ETF'를 함께 활용해 월중과 월말 두 차례 분배금을 받는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월중 분배를, 200커버드콜액티브는 월말 분배를 목표로 운용해 현금흐름 시점을 분산하는 방식이다.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순자산은 약 5조916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약 3조8447억원이다. 다만 커버드콜 전략은 증시가 빠르게 상승할 경우 지수 상승률보다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00 연초 이후 수익률 81.28%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전날까지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81.2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상장 코스피200 추종 ETF 15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순자산은 10조2207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달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조43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89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낮은 비용과 유동성을 앞세워 국내 대표지수 ETF 시장의 투자 수요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대신·삼성자산운용, 공모펀드로 장기투자 수요 공략2026.08.12
[증권업 소식] 삼성자산운용·키움·KB·대신·한국투자·NH투자증권2026.09.21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지분법익 3369억…별도 영업익 넘어2026.09.30
[증권·운용업 소식] NH·삼성·대신·한화투자증권·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2026.09.30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