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 입은 붕어빵…CJ제일제당, 슈퍼말차와 손잡고 ‘비비고’ 신제품 출시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5-10-15 10:04:27
▲ 비비고 말차 붕어빵 <사진=CJ제일제당>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CJ제일제당이 유기농 말차 전문 브랜드 슈퍼말차와 손잡고 ‘비비고 말차 붕어빵’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비비고 말차 붕어빵은 최근 유행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는 글로벌 말차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국내산 말차 원료를 함유한 크림 필링과 빵으로 말차의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국산 찹쌀가루를 활용한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프리믹스 기술’로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까지 살렸다.

 

기자가 취재한 결과 CJ제일제당이 선보인 비비고 말차 붕어빵에는 100% 국내산 말차를 사용한 제품으로 확인됐다. 말차 원료는 ‘슈퍼말차’의 제품이 사용된다. 비비고 말차 붕어빵에는 국산 말차가 0.5% 함유돼 있다.

 

해당 제품은 에어프라이어에 10분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맛있는 붕어빵을 즐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없이도 맛있게 조리할 수 있다. 편리함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은 냉동 상태 그대로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담아 700W 기준 한 봉지 3분, 1000W 기준 2분 20초간 조리하면 된다. 오븐의 경우 200℃로 5분 이상 예열한 뒤, 해동하지 않은 제품을 포장재에서 꺼내 겹치지 않게 놓고 10분간 조리하면 완성된다.


이번 신제품은 이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와 CJ더마켓, 마켓컬리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비비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말차 코어’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화제를 모았다. ‘말차 배추김치’, ‘말차 왕교자’ 등 독특하고 재미있는 가상의 말차 신제품들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열띤 반응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냈다. 해당 콘텐츠는 X(옛 트위터) 등 다른 소셜 미디어 채널로 전파되며 총 조회수 850만, 좋아요·댓글·공유 등의 상호작용 40만 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화제성을 토대로, CJ제일제당은 슈퍼말차와 손잡고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붕어빵과 호떡 콜라보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인 말차 열풍에 본격 합류한다는 전략이다. 영화와 드라마 등 K-콘텐츠가 국내외로 흥행하면서 떡볶이, 김밥, 붕어빵 등을 중심으로 한 K-스트리트 푸드(K-Street Food)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를 ‘말차’로 새롭게 풀어낸 신제품을 기획했다.

오는 11월에는 붕어빵에 이은 두 번째 협업 제품으로 ‘비비고 말차 호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 맞춰 한국의 대표 간식인 호떡을 재해석한 것으로, 쫄깃한 반죽에서 말차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말차에 익숙한 젊은 세대는 물론 전통 간식을 선호하는 기존 세대까지 아우르며 폭넓은 연령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말차는 햇빛을 가려 재배한 찻잎을 증기로 쪄서 말린 후 곱게 갈아 물이나 우유에 타 마시는 가루 차를 일컫는다. 햇빛 아래 키운 찻잎을 우려 마시는 녹차에 비해 더 짙은 녹색을 띠며 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낸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말차가 가진 특유의 색감과 맛이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단순 식음료를 넘어 패션,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말차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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