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친환경 도입 디자인 표준화 진행… 연간 533그루 식수 효과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4-01-30 10:01:58
ESG 경영강화 일환… 연간 15만부 홍보인쇄물, 무코팅 방식 적용 100% 재활용
▲ KCC가 도입한 재활용.친환경 디자인 표준이 적용된 홍보인쇄물<사진=KCC>

 

KCC가 인쇄제작물에 친환경 재료 사용을 도입한 새 디자인 표준화로 ESG경영 확대에 나섰다.

KCC는 올해 1월부터 제작하는 카탈로그, 샘플북 등 홍보인쇄물에 사용되는 용지를 재활용 및 친환경 사양으로 전면 변경하는 디자인 표준을 도입,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KCC측은 "연평균 약 15만부의 홍보인쇄물이 사탕수수 부산물을 가공해 만든 비목재 용지를 활용하고 분리배출이 용이한 무코팅 및 특수가공(emboss) 방식을 적용해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년생 원목 약 533그루의 식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국토해양부 승인 조경 설계기준의 자연림 권장 식재 간격을 적용할 경우, 난지생태숲 생태섬과 유사한 약 1만5300㎡의 면적에 해당되며, 종이 소비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KCC가 적용하는 용지는 독일 ISEGA 종이 펄프 관련 생분해성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이다. 코팅된 종이컵이 생분해 되는데 필요한 시간이 20년이라면 이번에 도입한 용지는 3개월이면 충분하다. 게다가 벌목할 필요 없이 사탕수수 부산물 펄프로 만들어 부산물 펄프로 만들어 기후변화 및 지구 온난화 대응에 기여하는 환경적 이점이 있다.


아울러 종이 안내문 대신 제품 정보가 담겨진 QR코드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전체 홍보 인쇄 물량을 크게 줄여나갈 방침이다.

소비자는 기존에 많은 분량의 인쇄물 내용을 파악해야 했지만, QR코드를 활용해 클렌체(Klenze) 작동 영상이나 KCC 도료의 시공방법 안내 영상 등 시청각 정보를 활용해 일반 홍보인쇄물보다 더 다채로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4보다 작은 규격의 인쇄물에서 발생하게 되는 잉여 용지는 폐기하지 않고 북마크로 활용할 예정이다.

맹희재 KCC 상무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디자인 영역에서도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실천하게 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홍보인쇄물뿐만 아니라 제품의 패키징과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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