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첫 보행자사고 법률 자문 특약…DB손보 3개월 독점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09-23 09:59:44
보행자사고 책임 집중·분쟁 조정 공백 보완
변호사 자문 비용 최대 50만원 실손 보상
▲ DB손해보험이 운전 중 보행자 사고 시 변호사 자문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는 특약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DB손해보험>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DB손해보험이 운전 중 보행자사고 발생 시 최대 50만원의 변호사 자문비용을 보장하는 특별약관을 내놨다.

DB손보는 지난달 21일 자동차보험에 출시한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특별약관은 업계 최초로 보행자사고(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포함)를 대상으로 한다. 피보험자가 민·형사상 책임 판단을 위해 변호사 자문의견서를 발급받을 경우 1회 한도로 최대 50만원까지 실손 보상받을 수 있다.

보행자사고는 사고 책임이 운전자에게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억울함을 호소하는 운전자들이 많지만 전문적 법률 조언을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한 손해보험협회 분쟁심의위원회는 차대차 사고만 다루고 있어 보행자사고 분쟁 조정의 공백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DB손보 관계자는 “보행자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운전자가 법률적 도움을 받을 곳이 부족했다”며 “이번 특별약관은 저렴한 보험료로 전문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불필요한 소송 감소 등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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