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익 2조4000억원…인도·동남아 영업망 확대 지속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05-21 09:47:52
이자이익 증가에 해외 순익 2.3% 늘어
인도 점포 22개 ‘최다’…아시아 비중 67%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이익이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소폭 늘었다. 은행권은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영업망 확대도 이어갔다. 

 

▲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이익이 이자이익 증가 영향으로 소폭 늘어난 가운데 인도·동남아시아 중심 해외 영업망 확장도 이어졌다/사진=토요경제DB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6억5100만달러(약 2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1억6200만달러 늘어난 영향이 컸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5500만달러 감소했다.

 

ROA(총자산순이익률)은 0.71%로 0.03%p(포인트)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와 영국에서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중국에서는 감소했다. 총자산은 2331억3000만달러(약 334조5000억원)로 7.4% 늘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6%로 0.10%p(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 해외점포는 총 211개(41개국)로 전년 말보다 4개 증가했다. 5개 점포가 문을 열고 1개 점포가 닫았다.

 

IBK기업은행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현지법인을 신설했고, 하나은행은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열었다. 산업은행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지점을 신설했으며 NH농협은행은 영국 런던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했다.

 

점포 종류별로는 지점이 96개로 가장 많았고 현지법인 61개, 사무소 54개 순이었다.

국가별 점포 수는 인도가 22개, 베트남 20개, 미국 17개, 중국 16개, 미얀마 14개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점포가 142개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다.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 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금감원은 중동 전쟁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점포 건전성과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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