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여행 '활황'…1분기 카드승인실적 전년 대비 4.8%↑

산업 / 김자혜 / 2024-04-30 09:59:29
▲ 올해 1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줄었지만, 쇼핑과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개인카드 승인실적이 늘고 전체 카드실적이 확대됐다. <그래프=여신금융연구원>

온라인 쇼핑과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올해 1분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승인 금액과 건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290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같은 기간 승인 건수는 67억7000건으로 6.2% 증가했다.
 

1분기 신용카드의 승인 금액과 승인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0%, 4.3% 증가했다. 체크카드 역시 승인 금액과 건수가 각각 4.3%, 5.3% 늘었다.
 

같은 기간 개인카드 이용자는 소비가 회복됐지만 기업은 경영에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법인카드는 승인 금액은 줄었다.
 

개인카드의 승인 금액과 승인 건수는 각각 242조 2,000억 원, 원, 63억 9,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5.9%, 6.4% 늘었다.
 

법인카드는 기업 영업실적이 위축되면서 세금 납부, 비용지출 등으로 승인액이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승인 금액이 48조8000억 원으로 0.5% 0.5% 줄었고 승인 건수도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의 증가는 쇼핑과 해외여행이 주도했다.
 

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회복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1분기 35조1840억 원에서 1년 만에 1년 만에 38조2780억 원으로 11.6% 뛰었다.

 

통상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비관적, 높으면 낙관적으로 본다. 올해 1~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웃돌며 작년 1분기(91.0)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
 

해외여행도 정상화되고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항공사 이용객과 여행 관련 업종 수요 증가흐름도 유지됐다. 국제선 항공기 승객 수는 올해 1분기 2160만 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55.6% 뛰었다. 면세점 판매액은 올해 1~2월 2조5060억 원으로 같은기간 같은 기간 32.8% 늘었다.
 

소비 밀접 업종의 카드 실적에서도 소비 확대, 도매업, 운수업, 숙박업, 여행사업 등 쇼핑과 여행에 해당하는 항목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여행사가 속한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시설 서비스업’의 올해 1분기 승인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이어 운수업(14.9%), 도매 및 소매업(4.9%), 숙박 및 음식점업(1.4%)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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