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지난해 영업손실 396억원…신작 공백에 적자 전환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2-11 09:44:07
영업외 비용 증가에 당기순손실 1429억원
비핵심 사업 축소 과정에서 실적 부진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신작 출시 공백과 글로벌 투자 확대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카카오게임즈 CI

카카오게임즈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650억원, 영업손실 39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6272억원) 대비 25.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191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429억원으로 전년(1281억원) 대비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연간 실적과 관련해 신작 출시 공백과 글로벌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무형자산 손상차손 인식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89억원으로 전년 동기(1332억원) 대비 25.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39억원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당기순손실은 1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는 비핵심 사업을 축소하고 게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PC 온라인과 콘솔 등 플랫폼 확장을 중심으로 신작 파이프라인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1분기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슴미니즈(SMiniz)’를 출시하고 이후 ‘오딘Q’,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주요 IP(지식재산권)를 PC온라인콘솔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한상우 대표는 “구조 개편을 바탕으로 준비 중인 신작들을 가시화할 예정”이라며 “자체 IP 확장뿐 아니라 다변화된 웰메이드 신작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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