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티아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자체 개발 문자인식' 기술 적용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3-09-11 09:43:10
▲ 하나금융티아이는 자체개발한 디지털문자 변환기술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업무솔루션에 적용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 하나금융티아이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서류업무에 자체 개발한 디지털문자 변환기술 ‘리딧(READIT)’ 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딧은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OCR 솔루션이다. AI-OCR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서와 이미지에서 문자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하나금융티아이는 리딧에 금융회사로 집중되는 외국환, 무역 금융, 수출입 문서를 학습해서 얻은 방대한 금융 특화 데이터를 반영해 다양한 패턴을 인식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 자체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 문자인식 정확도는 95% 수준이다.

 

또 리딧은 딥 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저 화질의 팩스나 스캔 문서도 분류하거나 내용 추출을 할 수 있다.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하고 정보 오입력 등 기존 수기 작성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했다.

 

리딧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선하증권(B/L)의 디지털 문자 추출 기능에 적용했다. 포스코그룹 계열 IT전문 기업 포스코DX의 사무자동화 솔루션 ‘에어웍스’ 와 연계를 통해 이뤄졌다. 

 

하나금융티아이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솔루션 적용을 시작으로 AI-OCR 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신용평가, 초 개인화 자산관리, 위험 탐지, 금융 특화 챗봇 등 금융과 밀접한 다양한 AI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는 “신기술 내재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이종 업계인 무역 분야에 당사 우수 기술을 적용한 첫 사례”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선보여 기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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