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13일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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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예상 시가총액 3조원대 대형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지난달 지난달 26일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을 성공시킨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예상 시가총액 3조4800억원에 달하는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시프트업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데 이어 이달 10일 심사 승인을 받았다.
시프트업은 2013년 처음 설립됐으며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 출시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서브컬쳐 수집형 RPG ‘승리의 여신: 니케’를 선보였다. 작년 연매출은 1685억 원, 영업익은 1110억 원 등이다.
지난달 플레이스테이션(PS5) 독점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출시해 역대 마켓 최고점 수준인 평점 9.3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실물 패키지와 디지털 다운로드를 포함해 현재까지 최소 100만 장 이상이 판매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시프트업의 최대 주주는 창업자 김형태 대표 등 9명(48.8%), 2대 주주는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텐센트다. 카카오벤처스, 대성창업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들 역시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상장에서 시프트업은 총 725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6만 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3707억5000만~3조4800억 원이다.
시프트업은 다음 달 3~13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8~19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제이피모간증권, NH투자증권이다.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맡는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시프트업은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콘텐츠 강화와 신규 게임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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