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지난 3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부실채권 상·매각 확대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 말(0.62%) 대비 0.06%p(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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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부실채권 정리 확대 영향으로 다시 0.5%대로 내려왔다/사진=토요경제DB |
전월에는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다시 올해 1월 수준(0.56%)으로 내려왔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03%p 높은 수준이다.
3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4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원 늘었다.
신규 연체율은 0.11%로 전월보다 0.01%p 낮아졌다. 신규 연체 발생 감소와 연체채권 정리 확대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월보다 0.08%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1%로 0.11%p 낮아졌지만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로 0.03%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전월 대비 0.05%p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76%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부실채권 상·매각과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취약 차주 대상 채무조정을 활성화해 부실 전이를 막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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