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코스피 상장 예심 청구…몸값 8조원 관측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9-08 11:41:05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 목표
최대 10조원 기대…특별 세무조사 변수

무신사가 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상장 기업가치가 8조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무신사 본사 [무신사]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무신사는 이날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KB증권과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2001년 온라인 신발 커뮤니티로 시작한 무신사는 국내 최대 패션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 1조3529억원, 영업이익 1458억원을 올렸다.

무신사가 내부적으로 기대하는 기업가치는 최대 10조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증시 상황과 투자자 보호 등을 고려해 주관사단이 8조원 안팎의 몸값을 제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최근 착수한 특별 세무조사는 상장 과정의 변수로 꼽힌다.

최대주주는 지분 51.75%를 보유한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다. 주요 재무적 투자자(FI)로는 세쿼이아캐피탈과 KKR, IMM인베스트먼트, 웰링턴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상장검토 절차 중 하나로 예비심사를 통해 상장 요건 충족 여부 확인 및 상장을 통한 실익 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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