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선영서 추도식…이재용 등 유족·삼성 사장단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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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
[토요경제 = 주은희 기자] '삼성 위기론' 속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4주기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2주년을 맞아 이재용 회장의 '입'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위기론이 대두한 까닭에 삼성은 예년보다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선대회장의 철학과 정신을 조명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리는 이 선대회장 4주기 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삼성 계열사 현직 사장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추도식이 끝난 뒤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있는 창조관으로 이동해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창조관은 신입사원의 교육장이자 선대회장의 흉상이 설치된 장소로 이 회장은 예년에도 추도식 참석 후 사장단과 오찬을 했다.
같은날 추도식과 사장단 오찬은 이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기업가 정신을 되새기고 삼성의 위기 극복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안팎으로 위기의식이 고조되며 조직문화와 분위기가 평소와 다른 만큼, 이 회장이 사장단을 향해 어떤 리더십을 드러낼지 관심사다.
그도 그럴 것이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술중심 리더십과 비교해 이 회장의 리더십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비판과 지적이 연일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 회장에 대한 이러한 물음표를 잠재워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오는 27일 회장 취임 2주년, 내달 1일 삼성전자 55년 창립일 등 그룹의 중요 이벤트가 몰려 있는 만큼 이 회장이 작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비장의 카드를 내놓을지 집중된다.
한편 이 선대회장은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창업회장 별세 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고,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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