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공조 시장 정조준…고효율 HVAC 솔루션 확대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3-12 09:20:36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b.IoT’ 확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북미 가정용 히트펌프 본격 진출…고효율 냉난방 기술 강화
▲ ‘CES 2025’ 삼성전자 부스 내 ‘스마트싱스 프로’ 존 <사진=삼성전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공조(HVAC)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프리미엄 아파트, 리조트, 호텔 등에 고효율 인버터와 히트펌프 등 맞춤형 냉난방공조 설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올해 매출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VAC 설루션 사업은 최근 5년간 매출 기준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기후 변화와 도시화, 인구 증가로 에너지 규제가 강화되면서 열효율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된 점이 사업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고효율과 설치 편의성을 갖춘 히트펌프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홈과 기업 사물인터넷(IoT)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IoT 설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출시한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공간뿐 아니라 공공건물, 중소형 상업시설에서 원격 유지보수, 빌딩 에너지 절약 관리, 개인화된 객실 경험, 빌딩 자동화 운영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 공급 국가를 지난해 17개국에서 올해 31개국으로 확대한다. 또한 IoT 기반 빌딩 통합관리 솔루션인 ‘b.IoT’ 사업도 확대 중이다.

공조, 조명, 전력 등 건물 내 주요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관리하는 b.IoT는 지난해 31개국에서 올해 36개국으로 출시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는 제품과 시설 관리를 통합 제공하는 차별화된 원스톱 설루션을 내세운다. 품질 보증 연장, 단일 서비스 창구 운영, 고객 전용 구매 사이트 구축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새로운 고효율 냉난방 기술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ES 2025에서 공개한 ‘가정용 히트펌프 EHS’는 현재 유럽 4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연내 북미 가정용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싱스 프로를 활용해 원격으로 분석한 에어컨 및 스마트싱스 연동 기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 쾌적 제어,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정교하게 맞춤 제공한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설루션비즈니스팀 상무는 “독보적인 고효율 냉난방 기술과 스마트싱스 프로 연결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맞춤형 설루션을 통해 더욱 편리한 삶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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