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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경제 산업부장 양지욱 기자 |
최근 조선업계는 수주 러쉬다. 특히 조선업은 장기 불황의 터널을 지나 올해부터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 M&A에 있어 타고난 능력을 선보였던 한화의 이번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말 그대로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한화그룹은 여러 논란의 중심에도 있었지만 최근 수년 간 글로벌 방산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며 세상에 존재감을 각인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방산과 더불어 또 다른 한화의 날개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업계 전문가들은 그동안 한화의 조선사 인수는 글로벌 방산 기업 향한 마지막 퍼즐이자 화룡점정이라고 말해왔다.
문제는 대우조선해양의 부실한 재무구조다. 산적한 문제에 대해 한화는 “최대한 빨리 경영을 정상화 해 흑자로 돌리겠다”는 입장이다.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 부실한 재무구조를 바꾸고 상업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얘기다.
업계는 이런 대우조선해양의 여러 문제점에도 한화의 에너지 분야 역량과 대우조선해양의 에너지 생산 설비, 운송 기술 분야가 절묘하게 결합한다면 큰 부가가치를 낳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 스스로 계획이 있겠지만 조선분야 만큼은 당분간 고부가·친환경 선박인 LNG 운반선에 주목해야 한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노하우가 상당한 한화그룹이 LNG 운반선의 발주량을 늘린다면 국내 조선업계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은 자명하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한화그룹이 방산과 조선의 절묘한 조합으로 침체에 빠진 한국경제에 활력을 넣어주길 기대하는 바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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