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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신항에 접안한 상트페테르부르크호 [HMM 제공] |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하나증권은 12일 해운사 HMM에 대해 추후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할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 8000원에서 1만 6000원으로 내렸다. 전날 종가는 1만 7980원이다.
안도현 연구원은 "홍해 사태를 제외하면 2023∼2025년 평균 선복량 증가율은 7%로 선복량 증가율이 물동량 증가율을 넘는 시기에 진입했다"며 "현재의 물동량 증가는 일정 부분은 안전재고 축적 수요에 따른 것이기에, 미래의 수요를 앞당겨 쓰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2월부터 해운업계 얼라이언스가 본격 재편되는데 이후 HMM이 소속된 디얼라이언스의 선복량이 약 40% 감소할 것"이라며 "디얼라이언스 소속 최대 선사 중 하나인 하팍로이드가 이탈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MSC 또한 단독 영업을 개시하며 운임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상승에 따른 효과가 HMM의 2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고 안 연구원은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SCFI 상승 폭이 가팔라졌는데, 운임 책정은 선적 당시 이뤄진다는 점을 볼 때 미주, 유럽 노선으로의 운임 책정은 5월 전에 이뤄졌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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