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생명, 새 회계 불확실성에도 주주환원 안정"

유통·소비재 / 주은희 / 2024-05-30 09:03:10


 

[토요경제 = 주은희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보험사 삼성생명에 대해 "새 보험회계기준(IFRS 17) 관련 불확실성이 보험 업계에 커졌지만, 주주환원 여력이 상대적으로 좋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이날 오전 "금융 당국이 보험사의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률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하고 있고 특히 미래 상각익에 할인율을 부여하지 않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방안이 시행되면 보험사는 앞으로 수년간 CSM 상각률이 예전보다 낮아져 회계적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회계적 이익에 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삼성생명은 보험주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상황"이라며 "작년 발표한 배당정책(성향 35∼45%)을 볼 때 올해 순이익이 예상을 하회해도 주당배당금(DPS) 4000원 이상은 가능해 보인다"고 관측했다.

 

그는 삼성생명의 주요 주주 특성을 볼 때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가를 부양할 동기가 높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11만 6000원으로 유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작년 12월 결산 현금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6644억원을 지급했다. 코스피 상장사 중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삼성화재에 이어 현금 배당금이 5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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