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대한상의 CEO 조찬 간담회…배경훈 부총리 “올해 AI 3강 도약 토대 마련”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5-12-18 08:54:26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 ▲중소·중견기업 AI 지원▲지역·산업별 맞춤형 AI 지원 방안 질의
배 부총리 “중소기업에 GPU 정부 몫 30% 할당 예정, 전국 인프라 확산에 기여할 것”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8일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초청해 최고경영자(CEO)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 18일 대한상의 CEO 조찬간담회에서 강의하고 있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부총리급으로 격상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책 기조와 향후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과 정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SK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조영석 CJ제일제당 부사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등 주요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 18일 대한상의 CEO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사진=양지욱 기자

배 부총리는 강연에서 “올해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투자를 이끌어내며 ‘AI 3강’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과 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고, 제조·방산·바이오·문화 등 주력 산업 전반에서 혁신 사례를 본격적으로 창출해 대한민국의 잠재성장률 3% 달성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술혁신이 생존과 직결되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AI, 디지털전환, 반도체, 지방 활성화, 규제 개선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어떻게 다시 성장할 수 있을지가 새로운 화두”라고 말했다. 

 

▲ 18일 대한상의 CEO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조현상 HS효성 회장/사진=양지욱 기자

 

이어 “현재 잠재성장률이 0.9%까지 내려왔는데, 이 상태로 5년이 지나면 마이너스 성장이 된다”며 “그러면 전 세계로부터 리소스가 모이게 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5년 동안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AI 인프라 지원 확대 ▲지역·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AI 확산 지원 방안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 18일 대한상의 CEO 조찬간담회 현장/사진=양지욱 기자
이에 대해 배 부총리는 “정부가 확보한 GPU의 30%는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스타트업, 학계에도 배분해 수도권에 편중된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 특화 기업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기업에 대한 AI 지원은 직접적인 인프라 제공보다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정책적 지원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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