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아모레퍼시픽, 美점유율 확대 지속…목표가 상향"

경제·금융 / 주은희 / 2024-05-29 08:44:29

▲ 사진출처 = 아모레퍼시픽 제공

 

[토요경제 = 주은희 기자] 하나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의 미국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목표 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박은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작년부터 미국 사업에 대한 확장에 집중했다"며 "미국 시장이 연평균 4% 성장하는 동안,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58% 성장하면서 미국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기준 북미 매출은 2800억원으로 전사 매출의 8%에 도달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뷰티 편집숍인 세포라에 라네즈를 본격 유통했고 이니스프리도 진출했다면서 "코스알엑스의 미국 매출까지 감안하면 아모레퍼시픽의 미국 비중은 전사의 14%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중국 매출은 축소 흐름이 뚜렷하다면서 "설화수 구조조정과 그에 따른 재고 환입과 전반적 소비 부진으로 약 1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다만 "올해 1분기는 100억원 미만으로 손실 폭이 빠르게 줄었고, 전반적 몸집 축소 및 효율화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는 중국 적자를 2023년 1000억원에서 2024년 35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실적을 연결 기준 매출 4조 3000억원(전년 대비 +18%), 영업이익 4000억원(전년 대비 +276%)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하반기는 국내도 성장하고, 중국 회복과 서구권 외형 확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완연한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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