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 출시…생산적 금융 지원 ‘본격화’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10-09 08:17:54
임종룡 회장 ‘생산적 금융 80조원’ 계획 본격화
첨단전략산업·주력산업 중심 비수도권 기업 지원
우대금리·대출한도 확대로 기업 성장 뒷받침
▲ 임종룡 회장의 ‘생산적 금융 80조원’ 구상이 지역균형발전 금융으로 구체화됐다. 우리은행이 첨단산업·주력산업을 겨냥한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선보였다. 사진=우리은행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제시한 ‘생산적 금융 80조원’ 구상이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9일 비수도권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달 열린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브리핑’에서 발표된 총 8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계획의 일환으로 지역소재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16조원 공급 계획에 포함된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을 지원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제5차 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금융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기술혁신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과 고용으로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주력산업 중심으로 산업단지 안팎의 지역 기업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비수도권 기업에는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한다. 기관·협회 추천 기업과 성장유망 업종에는 지역우대금리, 신규 고객 및 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영업점장 전결을 통한 신속한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비수도권 내 업무용 부동산 구입 목적의 시설자금 대출 한도를 최대 15% 추가 지원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돕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생산적 금융 확대와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수도권 1극 체제를 넘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금융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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