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안전·경영 개선 조직 재정비… ‘2026년 임원인사’ 단행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5-12-06 07:26:50
안전 최우선 경영체계 구축…안전사고 무관용 원칙 아래 사업회사 안전조직 재정비 및 강화
차질 없는 글로벌 투자 및 경영실적 개선에 초점 맞춘 실행력 중심의 조직 재정비
그룹 AI·DX 추진 가속화, R&D 실행력 제고 위한 영 리더십 적극 등용, 여성 리더 확대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포스코그룹은 2026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안전 최우선 경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사업회사 안전 조직을 재정비하고 경영실적 개선,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사진=포스코홀딩스

이번 인사 개편에 따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철강·이차전지소재를 양축으로 하는 ‘2 Core’ 사업 구조와 신사업 ‘New Engine’ 전략도 본격 가속화될 전망이다.

 

◆ 안전·글로벌 투자·DX 중심의 조직 재편

올해 조직개편은 ▲안전문화 재건 ▲해외 투자 전담 기능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 ▲그룹 DX·AI 추진력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포스코그룹은 안전경영 고도화를 위해 안전 전문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하고, 포스코의 ‘안전보건환경본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안전기획실’을 신설하는 등 안전 조직을 전면 정비했다.

포스코는 인도·미국 등 대규모 글로벌 투자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투자본부를 새롭게 꾸렸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밸류체인 시너지 강화를 위해 에너지부문을 신설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플랜트·인프라본부 통합 등으로 임원 조직을 20% 축소해 효율화를 추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에너지소재 사업을 ‘마케팅본부’와 ‘생산본부’로 분리해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 그룹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DX전략실, 포스코퓨처엠은 DX추진반, 포스코DX는 확대한 IT사업실을 각각 운영한다.

◆ 젊은 DX·R&D 리더 대거 기용…여성 대표 2명 선임

임원인사는 ▲안전 전문가 영입 ▲미래지향적 젊은 리더 육성 ▲해외사업 전문 인력 배치 ▲여성 임원 약진이 핵심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글로벌 외부 전문가 영입을 추진하고, 포스코이앤씨 안전기획실장은 이동호 사장보좌역이 맡는다.

DX·R&D 분야에는 70~80년대생을 전면 기용했다. 포스코홀딩스 그룹DX전략실장에는 UNIST 임치현 부교수를 영입했고, AI로봇융합연구소장은 포스코DX 윤일용 센터장이 맡는다. 포스코 기술연구소장은 엄경근 강재연구소장이 승진했다.

해외사업 전문 인력도 보강했다. 천성래 본부장은 P-India 법인장, 정석모 부장은 사업시너지본부장, 김광무 반장은 전략투자본부장으로 이동·승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조준수 본부장은 에너지부문장을 겸직한다. 포스코퓨처엠은 노호섭·윤태일 본부장 체제로 생산·마케팅 투트랙을 강화했다.

여성 리더도 크게 확대됐다. 포스웰 이사장에는 최영 전무, 엔투비 대표에는 안미선 상무가 선임됐으며, 한영아·오지은·김미영 등 3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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