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조각가’ 최성철, 회화와 조각의 경계 허물다

문화·라이프 / 마리아김 칼럼니스트 / 2023-10-19 02:15:00
초대개인전 'IN THE PLAZA'...이달 24~11월12일까지 서울 압구정동 '칼리파갤러리'서
손경란 관장“가을 벼만큼이나 무르익은 작가의 농익은 예술 세계 현장에서 만끽하길 바라”

‘금강석’ 같은 국내외 예술가들을 글로벌 프로모팅으로 유명한 커미셔너 손경란이 이끄는 ‘칼리파 갤러리’가 한국 가을 미술시장에 야심 찬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택한 칼리파 갤러리의 히어로는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물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조각가 최성철이다. 이번 초대 개인전은 'IN THE PLAZA'로 명명했다. 전시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칼리파갤러리에서 진행된다. 

 

▲ 최성철, 광장에서 (연작), 작품규격 : 47×28×190(H)cm, F,R,P 위에 채색 - painted on F,R,P, 2023년, 사진제공 칼리파갤러리.

 

아티스트는 전통조각의 미학에서 벗어난 시도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조작에 색을 더하는 그의 방식은 '색채 조각'이라 불리고 있다. 그는 작품 속에 다양한 색상과 패턴화 이미지를 통합한다. 그가 다양한 채색이나 패턴을 조각에 입히는 것은 고도의 지적인 예술적 논리를 불어넣는 독특한 자기만의 방식이다. 두 분야의 요소 융합을 두고 영자예술전문신문사 세이아트(SayArt) Jason Yim 편집장은 18일 최 작가의 작품 세계는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l'existence précède l'essence)'라고 말한 실존주의 철학가 사르트르와 궤를 같이한다. 작품은 철학적 사유가 아니더라도 3차원 조각과 2차원의 회화의 만남은 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예술혼의 발현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 최상철, 광장에서 (연작), 작품규격 : 47×28×190(H)cm, F,R,P 위에 채색 - painted on F,R,P, 2023년, 사진제공 칼리파갤러리.

 

한편 전시의 주빈인 최성철 작가는 인하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조소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Accademia di Belle Arti di Carrara' 조소과에서 학위를 취득하며 예술계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이탈리아, 독일, 한국 등 전세계를 오가며 여러 독창적인 개인전을 열어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중국 샤먼 '한·중 조각가 국제교류전', 미국 뉴욕 '아트햄튼', 스위스 '바젤 스코프 아트페어', '평창비엔날레' 등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보여준 그의 작품 세계는 그가 글로벌 아티스트로 도약하는 초석이 됐다

 

▲ 최상철 作, 사진제공 칼리파갤러리.

 

국제적 커미셔너로 활동하는 손경란 관장은 "무르익는 가을에 주목할만한 금강석 같은 한국의 아티스트를 국내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작가의 작품은 가을 벼만큼이나 이미 무르익었다. 현장에서 작가가 숨겨놓은 예술혼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요경제 / 마리아김 칼럼니스트 kimjjyy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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