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SK이노 “K배터리로 모빌리티 시장 주도”···HEV 배터리 공동개발

기업분석 / 신유림 / 2021-04-16 10:08:45
양사 협력해 전동화 차량 배터리 개발 나서…2024년 양산
완성차-배터리 기업 새로운 협업 모델 구축…산업 발전의 전기 마련 기대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최우석 전동화개발센터장, SK이노베이션 김유석 배터리마케팅본부장, 현대자동차 박찬영 파워트레인부품구매사업부장, SK이노베이션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이 협력식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SK이노베이션)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SK이노베이션이 손잡고 하이브리드카(HEV) 배터리 개발·생산에 나서면서 완성차-배터리 기업의 배터리 개발 협업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한 파우치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양산해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함께 만드는 배터리는 현대차가 2024년 선보일 하이브리드카부터 탑재된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협력해 대한민국 배터리 기술력과 경쟁력을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가 향후 출시할 차량 특성에 최적화한 배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제품 평가 및 성능 개선까지 협업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10년 넘게 협업해온 양측은 이번 공동 개발 협력 모델이 설계와 생산 회사는 구분되지만 밸류체인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전기차-배터리 산업에서 공동 발전의 전기를 만드는 획기적 방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2010년 국내 최초 고속 전기차 ‘블루온’을 시작으로 ‘레이EV’, ‘쏘울EV’, ‘아이오닉 5’, ‘EV6’ 등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기아 파워트레인부품구매사업부장 박찬영 상무는 “글로벌 배터리 기술 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의 협력 모델을 통해 친환경차 경쟁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 개발, 양산, 품질 검증 등 전 분야에서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은 “완성차 업체 중 가장 경쟁력이 높고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현대차·기아와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강화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SK이노베이션의 독보적인 배터리 기술력과 제조 안정성으로 시너지를 일으켜 양사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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