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공공디자이너 제도’ 도입

산업 / 신유림 / 2021-04-06 13:13:38
농어촌공사 전경 (자료=농어촌공사)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공공시설물 계획 수립과 설계 시공단계에 전문가가 참여하는 농산어촌 ‘공공디자이너 제도’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시설물은 획일적 디자인과 공급자 중심 계획 등으로 이용 불편, 공공건축의 품질과 품격 저하 우려가 누적됨에 따라 광역지자체 등에서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에 공사는 농산어촌에서도 다기능 고품질의 공공시설물을 접할 수 있도록 공공건축 관련 기획 및 계획을 전문적으로 총괄·조정·자문할 수 있는 공공디자이너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공공디자이너 제도의 초대 총괄디자이너로는 장영호 홍익대학원 산업미술대학원 공공디자인전공 교수, 최령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국 9개도에서 활동 중인 외부전문가와 내부전문인력 40명을 자문단 위원으로 구성하고 공공건축 기획이 예정된 사업대상지구 9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공사는 이번 시범지구 운영 후 성과를 분석한 후 2022년부터는 기본계획수립 단계부터 더 많은 외부전문가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일관성 있는 농산어촌 공공디자인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지난해 말 ‘농산어촌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설계편)’발간을 통해 공간효율, 주민행복, 사회적 책임을 중심으로 공공건축분야 사업에 유용한 지침을 제시 했으며 올해는 가이드라인 시공편을 발간할 예정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산어촌 공공디자이너 제도를 통해 디자인 품질 개선뿐 아니라 친환경, 비용절감,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구현해 주민들이 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