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가격 인상, 유흥·단란주점 반발 ‘불매운동’

산업 / 김시우 / 2021-04-02 09:12:20
(사)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최원봉 총장 대행이 15일 국회 앞에서 열린 '업종 특성에 맞는 영업시간 정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전국 유흥·단란주점들이 이달부터 주세 조정에 연동해 가격 인상을 단행한 오비맥주에 반발해 불매운동에 들어갔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는 오비맥주가 가격을 되돌려놓을 때까지 전국 지회별로 불매운동에 들어가기로 하고 각 지회에 이를 알리는 공문을 내려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불매운동은 오비맥주 제품을 취급하는 전국 유흥업소와 단란주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일반 음식점은 참여하지 않았다.


최원봉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사무총장 대행은 "주점업 전체가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대규모 규탄 집회 등을 열고 오비맥주 불매운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와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는 가격 인상 결정을 철회하거나 재검토에 들어갈 때까지 이번 불매운동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세금 인상을 이유로 이날부로 '카스프레시', '카스라이트', '오비라거', '카프리' 등 일부 제품의 출고 가격을 1.36% 인상했다. 330㎖ 병 제품과 페트병 제품이 포함됐고, 캔 제품은 제외됐다.


일반 음식점과 주점은 이번 가격 인상에서 제외된 500㎖ 병 제품을 주로 소비하고 유흥·단란주점은 이와 달리 이번 가격 인상 대상이 된 330㎖ 제품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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