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3주년 포스코, 사업구조 전환 “친환경·모빌리티 기업으로 발돋움”

산업 / 신유림 / 2021-04-01 14:15:21
친환경차 통합브랜드 'e Autopos' 론칭
전기차 전용 강판, 양·음극재, 모터코아 등 제공
포스코케미칼·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전기차 관련 그룹사 시총 증가
포스코 최정우 회장 (자료=포스코)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차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모빌리티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꾀한다.


최정우 회장은 1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통해 “그룹 사업구조를 Green & Mobility 중심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그룹은 철강을 넘어 전기차 강재 및 부품,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 사업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그룹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생산능력을 증강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 전용 강재, 모터코어 등 핵심부품, 이차전지 원료 및 소재를 아우르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 ‘e Autopos’를 론칭한 바 있다.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 전기차용 고장력 강판 및 배터리팩 전용 강재는 물론 포스코케미칼이 생산하는 양·음극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 포스코SPS가 생산하는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및 수소차용 배터리 분리판 소재 등과 이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까지 패키지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리튬 22만톤, 니켈 10만톤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톤, 음극재 26만톤 생산체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구조 전환과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그룹의 시가총액도 크게 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시가총액은 이차전지소재 및 전기차 관련 투자가 본격화 된 지난 2017년 말 대비 현재 각각 9조7000억원 및 2000억원 증가했다. 포스코의 지분율을 감안하면 포스코의 보유 지분 가치가 약 6조원 상승한 것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암모니아 수소 추출 기술개발 협력과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참여 등 지속적인 수소 사업 추진을 통해 그린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가치사슬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 저장 및 운송용 강재와 솔루션을 개발해 관련 인프라 구축도 선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최 회장은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삼고 ESG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기본”이라며 “안전에는 노와 사, 포스코와 협력사, 원청과 하청이 따로 없는 만큼 안전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포항 본사 인근 수변공원에서 최 회장, 사외이사 및 포스코 노동조합, 노경협의회, 포스코명장, 봉사활동 우수자 등 그룹사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협회 회장, 상생협의회 직원측 공동의장 등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임직원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Park1538’의 개장식을 가졌다.


Park1538은 18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Park’와 철의 녹는점이자 포스코인의 땀과 열정을 의미하는 ‘1538℃’의 합성어다.


철의 재활용성과 인간의 무한한 창의성을 의미하는 무한루프 컨셉으로 수변공원, 역사관, 홍보관, 구름다리 및 명예의 전당을 하나로 잇는 테마파크 형태로 조성했다. 오는 12일부터 무료 관람 가능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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