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하루만에 올해 판매목표 162% 달성

산업 / 김동현 / 2021-04-01 11:38:32
사전 예약 첫날 2만대 돌파하며 흥행 신기록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인 ‘EV6’가 국내 사전 예약 첫날 2만대를 돌파,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사진=기아)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인 ‘EV6’가 국내 사전 예약 첫날 2만대를 돌파하며 ‘K8’에 이어 다시 한번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다.


1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EV6의 사전 예약을 한 결과 첫날 하루 동안 2만1016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가 보유하고 있던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8941대를 뛰어넘는 기록이자, 단 하루만에 올해 판매 목표치 1만3000여대를 162% 초과한 기록이기도 하다.


기아는 올해 브랜드 리런칭 이후 승용모델 K8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8015대로 역대 승용 모델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아이오닉 5가 사전 계약 첫날 세운 2만3760대의 기록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조만간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5와 달리 EV6의 경우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수치라는 평가다.


EV6 모델 별 구체적인 사전예약 비율은 ▲스탠다드 10.3% ▲롱 레인지 64.5% ▲GT-Line 20.6% ▲GT 4.6% 등으로 레인지와 GT-Line가 전체 대수의 85%에 해당하는 선택을 받았다. 이는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중요하시는 고객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EV6 롱 레인지 모델은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방식으로 최대 4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EV6의 사전예약 첫날부터 수많은 고객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기차의 특색을 살린 한층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긴 주행거리, 최첨단 전기차 특화사양 등으로 EV6는 기존에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0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EV6는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독창적이고도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비롯 다양한 첨단 전기차 전용 기술과 고성능 GT 모델로 대표되는 주행성능 등이 탑재돼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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