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최근 화학사고 주된 요인은 코로나19 상황의 한계"

산업 / 신유림 / 2021-04-01 09:56:40
‘화학사고 비상대응 회의’ 열어 화학 안전망 구축 등 사고예방 대책 논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점검·검사 강화
환경부는 지난달 31일 화학사고 비상대응 회의를 열고 화학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자료=환경부)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환경부는 31일 화학물질안전원에서 화학사고 방지를 위한 ‘화학사고 비상대응 회의’를 가졌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화학안전기획단, 화학물질안전원, 지방 환경청의 화학안전관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고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대책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이번 회의에서 화학사고 발생동향 및 주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최근 사고 발생의 주된 요인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에 따른 현장 점검과 교육 등의 한계로 판단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취급시설에 대한 점검과 취급자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진단 등을 추진해 안전망을 보완하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지방 환경청은 화학사고 이력이 있거나 주거 밀접지역에 위치한 사업장, 무허가 의심 사업장을 점검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그간 코로나19에 따라 유예한 정기검사를 정상적으로 시행해 노후·위험시설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화학물질 취급자 안전교육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비대면 안전교육을 확대해 수요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교육의 질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재정·기술 역량이 부족해 제도 이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진행하는 상담 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시설 개선자금 지원 추가사업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날부터 새로 시행하는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제도의 안착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화학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화학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날 논의된 화학 안전관리 방안 외에도 다양한 화학사고 방책을 마련하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