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박정호 대표 “올해 명실상부 ’AI 컴퍼니‘로 전환할 것”

산업 / 신유림 / 2021-03-25 14:26:26
박정호 SKT 대표가 을지로 SKT 본사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SKT)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SK텔레콤 박정호 대표가 25일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명실상부한 ‘AI 컴퍼니’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0년 재무제표 확정 ▲사내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이 가결됐다.


박 대표와 유영상 MNO사업 대표, 최진환 미디어사업부장, 박진효 S&C사업부장,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등 5대 사업부 주요 경영진은 5G 및 New ICT 사업 성과와 비전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박 대표는 “5대 사업부를 기반으로 New ICT 포트폴리오를 성장시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회사의 변화 방향으로 ‘AI 컴퍼니로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수준 거버넌스 확립’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큰 방향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SKT는 명실상부한 AI 컴퍼니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인 MNO를 비롯한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전체 ICT 패밀리의 상품·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이를 외부 제휴사로 확장해 혁신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이미 전문성과 다양성을 겸비한 독립된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해관계자들의 더 많은 인정과 지지를 얻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로 한 단계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T는 정관에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신설했다. 또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4개로 재편해 역할과 권한을 확대한다.


4대 위원회는 ▲미래전략위원회(중장기 방향성) ▲인사보상위원회(미래 경영자 육성) ▲감사위원회(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운영) ▲ESG위원회(ESG 경영활동 제고)로 구성돼 이사회 중심 경영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인사보상위원회는 앞으로 대표이사 추천 및 보임을 이사회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게 되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에 대한 평가와 보상 수준을 독립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기존의 기업시민위원회에서 확대 개편된 ESG위원회는 환경·사회·거버넌스와 관련해 SKT의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한편 SKT는 유영상 MNO사업대표를 사내이사로, 윤영민 고려대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SKT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기타 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5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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